[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17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빛낼 성화가 오는 20일 경기 수원지역을 통과한다.
통과 시간은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이다. 봉송구간은 장안문에서 팔달문을 거쳐 경기도청까지 3.2㎞다.
80명의 주자가 전체 15개 구간으로 나누어 성화를 봉송한다. 이 성화는 지난 9일과 12일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각각 채화돼 합쳐져 봉송 중이다.
성화 봉송 구간에서는 수원에 도착하는 성화를 환영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장안문에서는 성화를 환영하기 위한 맞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가 아시아경기대회와 성화 봉송을 위한 홍보와 함께 아시안게임 티켓 판매행사를 연다. 경기도청에서는 성화 안치행사가 열린다.
성화 봉송 때 교통 관련 차로는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앞서 시는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위해 지난 13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수원시 구간 성화봉송주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 구간 봉송을 마친 성화는 경기도청에서 하루를 머문 뒤 전국 70개 시·군·구를 거쳐 다음 달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최종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