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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서 에볼라 환자 치료 중국 의료진 8명 격리

강철규 기자  2014.08.12 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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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돌보던 중국 의료진 8명이 격리됐다고 AF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주재 중국 대사 자오옌보(趙彦博)는 이날 현지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자국 의사 7명과 간호사 1명이 격리됐다고 밝혔으나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간호사 24명이 추가 격리됐으며 대부분 군 병원 소속이라고 자오 대사와 사흐르 포데이 현지 군병원장이 밝혔다.

포데이 병원장은 프리타운의 코넛 병원에서도 수석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됐으나 치료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퇴치 최전선에 있었던 유일한 바이러스 학자가 지난달 에볼라 감염돼 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