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여러 대의 일본 군용기들이 6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정찰 활동을 벌였다고 중국 공군이 밝혔다.
신진커(申進科) 중국 공군 대변인은 공군이 ADIZ에 들어온 일본 군용기들을 추적했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일본의 F-15 전투기들이 ADIZ에서 순찰 중이던 중국 항공기들에 2차례나 접근했으며 중국 공군기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일본 전투기들의 위협에 대처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또 ADIZ는 동중국해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들의 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설정한 방어적인 개념의 구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공군은 지난해 11월 ADIZ를 선포한 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 대변인은 "중국 공군은 ADIZ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구역을 침범한 외국 군용기의 여러 위협에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