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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화이트삭스전 1안타

박철호 기자  2014.08.07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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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맛봤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아치를 그려냈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여전히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시즌 타율은 0.238이 유지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세일의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타구는 멀리 뻗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아웃됐다. 3회에는 86마일(138㎞)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고 5회에는 풀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빠른 공을 바라만 봤다.

유일한 안타는 8회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세 번째 투수 하비 게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러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화이트삭스를 3-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5승69패(승률 0.395)를 기록, 4할 승률 입성에 바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