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연구 논문 날조 사실로 판명된 STAP 세포 논문을 집필한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30) 연구유닛 지도자의 논문의 공저자로 논문 작성을 지도했던 이 연구소 발생·재생과학종합연구센터(고베)의 사사이 요시키(笹井芳樹) 부센터장(52)이 5일 자살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효고(兵庫)현 경찰은 사사이 부센터장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이화학 연구소에 따르면 비서의 책상에 유서로 보이는 것이 놓여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사이 부센터장은 센터 연구동 계잔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어 110번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사사이 부센터장은 지난 1월 이화학연구소가 STAP 세포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오보카타와 함께 참석했으며 논문 날조 의혹이 불거진 후에도 STAP 세포가 존재한다고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