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깅철규 기자] 이란은 하마스에 이스라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미사일 기술을 제공했기 때문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이란 고위관리가 4일 밝혔다.
국정조정회의 모흐센 레자에이 위원장은 하마스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터널을 파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TV 아랍채널인 알알람이 전했다.
레자에이 위원장은 "팔레스타인의 저항 미사일은 이란 기술 이전의 축복"이라며 "우리가 팔레스타인에 방어와 군 기술을 제공해야 이들이 봉쇄 정책 아래에서 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인 레자에이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협상 수단으로 이용할 이스라엘 군인들을 붙잡으라고 촉구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지난주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이스라엘과 맞서고 있는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 도우라고 말했다.
하마스 후원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하마스와 레바논 시아파 헤즈볼라 그룹과 같은 반이스라엘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