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를 방문 중인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3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메 슈크리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앞으로 양국이 전략적이고 실용적이며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으로는 앞으로 두 나라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모든 방면에 걸쳐서 진행할 것이고 국민 간의 상호 교류와 우의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왕 부장과 슈크리 장관은 다짐했다.
2일 이집트를 1박2일 예정으로 방문한 왕이는 이집트의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확고한 지원 의사를 밝히며 앞으로 이집트가 정치적인 상황도 서서히 단계적으로 회복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외무장관은 앞으로 높은 수준의 공식적 교류를 유지하며 서로 정치적 신뢰와 지원을 통해 주로 6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6개 분야는 인프라 건설, 에너지, 공업, 농업, 우주기술, 문화관광 및 교육 분야이다.
특히 앞으로 양국 간 군사 교류와 함께 테러리즘, 국제범죄, 마약 국제밀매에도 공동대처하겠다고 밝혀 긴밀하고 실질적인 인적 교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