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반군은 레바논 국경 지역을 공격해 레바논군 10명을 살해하고 13명을 생포했다고 진 카와지 레바논 육군참모총장이 3일 밝혔다.
카와지 장군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일어난 일은 일부에서 상상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 레바논 군인과 경찰 생포로 레바논이 시리아 내전에 더욱 휘말리고 종파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반군 공격은 지난 2일 베이루트에서 약 90㎞ 떨어진 아르살에서 시작됐으며 3일에도 아르살 시청과 군 검문소 주변에서 계속됐다.
이번 공격 수 시간 전 레바논군은 누스라프런트 소속인 것으로 확인된 시리아인 이마드 아흐마드 조마를 구금했다. 누스라프런트는 바샤르 아사드 정권의 전복을 위해 싸우는 가장 강력한 그룹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