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국국립언론위원회가 29일 군사정권을 비판한 기사를 게재한 잡지사에 경고 후 내용 파악을 위해 조사팀을 발족시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국립언론위원회(NPCT) 착끄리쉬 위원장은 "군사정권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국가평화질서위원회 쁘라윳 대장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비난한 사설 등을 게재한 'ASTV 매니저' 잡지사측에 엄중경고 조치를 내린 후 언론위원회 관계자를 호출하여 해당 잡지사의 행태를 면밀히 조사하도록 했다" 말했다.
국립언론위원회 패널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해당 잡지사 편집장에게 국가평화질서위원회 출두 전 30일 이내 해명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명자료 검토 후 20일 이내 제재 여부를 결정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잡지사의 잘못이 인정될 경우, 해당 잡지사는 7일 이내 국가평화질서위원회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비롯해 국립언론위원회가 판결한 보고서 내용을 반드시 잡지에 게재해 기사가 오류였음을 고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