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주요 인물들을 검거하기 위해 설치했던 TF팀을 30일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아들 대균씨가 검거되는 등 세월호 참사 관련 주요인물들이 대부분 붙잡히고 자수함에 따라 '경찰TF'팀을 공식 종료 한다고 밝혔다.경찰TF팀은 남은 업무를 처리한 뒤 인천경찰청에 검찰공조 업무 등을 인계한 뒤 30일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인천지검에서 세월호 관련 후속수사를 하고 있고 경찰도 유병언 변사 관련 수사를 하고 있어서 인천청이 검찰과 계속 공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청은 이재열 수사기획관을 팀장, 인천청 조은수 수사과장 등을 부팀장으로 '유병언 부자 검거 등을 총괄 TF팀'을 운영해왔다. TF팀은 모두 60명 규모로 관리담당 25명, 추적수사 담당 35명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로 경정급 실무 담당 경찰관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