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봉된 한국영화의 총 손실규모가 1천억원을 육박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우리 국민들 상당수는 한국영화 위기의 주범으로 높은 스타의 출연료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포털 시네티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너무 높은 배우 출연료’가 한국 영화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의견이 43.1%로 가장 많았고, ‘작품 자체의 질적 하락’(20.2%), ‘과도한 마케팅 비용’(13.4%), ‘과다한 작품수’(6.9%), ‘기타’(5.4%), ‘헐리우드 영화의 공세’(3.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