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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6월 한달간 2천명 가까운 사망자 발생...부상자 2610명

강철규 기자  2014.07.01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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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이라크에서 2000명 가깝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최대치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6월 폭력 사태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는 192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1393명이 민간인이었고 380명이 군인, 149명이 경찰이었다.

부상자는 민간인 1745명, 군인 644명, 경찰관 221명 등 모두 2610명으로 사망자 수보다 높았다.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모술과 티크리트를 장악한 후 정부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더해 시리아 북부 알레포부터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 이르는 지역까지 이슬람교 최고 지도자 '칼리프'가 통치하는 새로운 이슬람 국가를 건설한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추가 희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