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7일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월드컵 경기를 대형 TV로 시청하던 시청센터가 자살폭탄 테러를 당해 수 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요베 주의 주도 다마투라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15명의 중상자가 발생해 사망자들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최근 몇주일 동안 월드컵 시청센터들이나 스포츠 바 등을 공격해 북부 도시들에서 2차례의 큰 폭탄 테러로 최소한 40명이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브라질-멕시코 경기가 시작된 직후 한 3륜 택시가 이 옥외 시청센터에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군대는 보코하람이 250명의 여고생들을 납치한 이후 치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