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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스티브 영 코치 영입

김창진 기자  2014.06.01 1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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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그리스 출신 스티브 영(65)을 신임 코치로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영 코치는 현역시절 그리스리그에서 슈팅가드로 활약하며 13시즌 동안 6140득점을 올린 스타플레이어다. 두 차례나 리그 MVP로도 선정됐으며 그리스 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지도자로는 1986~2002년 그리스 프로리그와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6년까지는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해외 스카우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KBL은 처음이 아니다. 영 코치는 2010~2011시즌부터 2년 동안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영 코치는 "기회를 준 이상민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2년 전과 다른 점이라면 KBL의 수비자 3초룰이 폐지된 것인데 내가 이 룰이 없는 유럽리그가 익숙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영 코치의 합류로 코치진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2014~201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