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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임태현, 2년 연속 단오장사

박철호 기자  2014.05.31 2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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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임태혁(현대코끼리시름단)이 2년 연속 단오장사를 품에 안았다.

임태혁은 31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김동휘(울산동구청)를 3-0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임태혁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생애 7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모든 지역장사대회서 8강에 오른 임태혁은 김지한(태안군청)과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을 연거푸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임태혁은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김동휘에게 10초 만에 안다리를 성공시켜 리드를 잡더니 밭다리와 안다리로 승리를 확정했다.

2003년 실업무대 데뷔 이후 생애 첫 금강장사에 도전했던 김동휘는 4강에서 우승후보 이승호(수원시청)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임태혁의 벽을 넘지 못해 1품에 만족했다.

한편 여자부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전에서는 임수정(부산광역시)이 이다현(구례군청)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