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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모비스, 벤슨·라틀리프와 재계약 성공

김기철 기자  2014.05.31 1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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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시즌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우승에 단단히 힘을 더했던 로드 벤슨(30)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5)가 잔류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벤슨·라틀리프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12~2013시즌 중 창원 LG에서 모비스로 이적한 벤슨은 그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3~2014시즌에도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 출전해 평균 22분59초를 소화하면서 경기 당 13.8점 9.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벤슨의 활약을 앞세운 모비스는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 모비스를 통해 프로농구에 첫 발을 디딘 라틀리프는 이번 재계약으로 3시즌 연속 한 팀에서 뛰게 됐다.

2시즌 모두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으면 지난 시즌에는 평균 17분24초를 뛰면서 평균 10.4점 6.0리바운드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팀 내 자유계약선수(FA)를 모두 잡은 모비스는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외국인 선수 벤슨·라틀리프와도 모두 재계약에 성공, 전력누수 없이 새 시즌을 맞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외국인 선수 재계약을 원하는 구단은 계약을 마친 후 31일 정오까지 이를 KBL에 통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