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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세월호 국조 계획서, 양보할 것 다해”

유한태 기자  2014.05.29 2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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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9일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과정에서 새누리당에 많은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조사계획서 협상이 가까스로 타결됐다. 사실상 세월호 국회가 시작됐다”면서“(국회의원회관)대강당 찬 바닥에서 2박3일을 새운 유가족의 절규와 호소 속에도 양보를 다한 끝에야 타결한 점 때문에 마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세월호 국회의 사명인 성역 없는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소속의원들에게 “유족의 마음, 부모의 마음, 국민의 마음으로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오늘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며 “1994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법정기일을 넘기지 않고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