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강철규 기자] 미국의 인디 가수 다르네(Darnaa)가 내한했다.
2012년 첫 앨범 '런어웨이'로 데뷔한 다르네는 이후 잇따라 발표한 '콜링 잇 러브(Calling It Love)', '위 올 슬립 얼론(We All Sleep Alone)', '더 모멘트(The Moment)'로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다.
SNS상에서 50여만명에 달하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 B.O.B, T.I, 미구엘, R 켈리 등 미국 팝스타들의 쇼케이스에서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국내 활동 매니지먼트사 EWA에 따르면, 다르네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인디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 뮤지션들과 합동 공연과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내한 중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한 추모 싱글 앨범 '옐로 리본(Yellow Ribbon)'을 발표한다.
무대 위 섹시하고 화려한 모습과 달리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굴곡진 삶을 걸어온 다르네는 "그 동안 겪은 힘겨운 시절을 음악을 통해 극복해왔다"면서 "나의 노래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 신인 가수 지헤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음원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6월7일까지 국내 머문 뒤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