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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흑진주' 윌리엄스 자매, 1회전 가볍게 통과

박철호 기자  2014.05.26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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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흑진주 자매' 비너스 윌리엄스(34·세계랭킹 29위)와 세레나 윌리엄스(33·이상 미국 세계랭킹 1위)가 나란히 프랑스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비너스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80위 벨린다 벤치치(17·스위스)를 2-0(6-4 6-1)으로 완파했다.

확연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비너스는 최근 3년간 메이저대회에서 잇따라 조기탈락했다. 2011년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011년 윔블던 16강 진출이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한 비너스는 이번에는 1회전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동생 세레나는 1회전에서 세계랭킹 135위 알리제 림(24·프랑스)을 2-0(6-2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니와는 달리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세레나는 2012년 프랑스오픈에서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봤지만 지난해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세레나는 이번에 세 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비너스와 세레나는 2회전에서 탈락하지 않으면 3회전에서 '자매 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3위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5·폴란드)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장솨이(25·세계랭킹 36위)를 2-0(6-3 6-0)으로 완파했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라드완스카가 프랑스오픈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8강 진출이다.

2010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34·이탈리아·세계랭킹 54위)는 단식 1회전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21·크로아티아·세계랭킹 72위)에게 0-2(3-6 3-6)로 완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한국인 부모를 둔 재미동포 그레이스 민(20·미국·세계랭킹 130위)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는데 성공했으나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35위 가르비네 무구루사(21·스페인)에게 0-2(5-7 6<6>-7)로 완패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스위스·세계랭킹 4위)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슬로바키아의 루카스 라츠코(27·세계랭킹 87위)를 3-0(6-2 6-4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2009년 결혼한 아내 미르카와의 사이에 딸 쌍둥이를 두고있던 페더러는 프랑스오픈을 앞둔 지난 7일 아들 쌍둥이를 또 얻었다.

페더러는 아들 쌍둥이를 얻은 직후 나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에서 2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마음을 다잡은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기분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이 유일한 페더러는 5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조 윌프리드 총가(29·프랑스·세계랭킹 14위)는 단식 1회전에서 같은 프랑스의 에두아르 로저 바셀린(31·세계랭킹 51위)을 3-0(7-6<4> 7-5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