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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전' 다나카, 지난 등판과 무엇이 달랐나

박철호 기자  2014.05.21 1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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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일 35연승 도전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자신의 구위에 대해 자책했다.

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6으로 패하면서 다나카는 패전투수가 됐다. 다나카의 공식 경기 패전은 2012년 8월19일 이후 1년9개월여 만이다. 연승 행진도 34승에서 멈췄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투구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향했지만 타자가 치기 쉬운 높이와 코스로 몰렸다"고 아쉬워했다.

다나카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팀인 컵스를 만나 예상 외로 고전했다. 피안타 8개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기록이다. 4회 컵스의 연속 번트 실패가 아니었다면 실점은 더욱 늘어날 수도 있었다.

다나카는 "상대보다 내가 너무 약했다. 던지는 공이 수준이 너무 낮았다"고 곱씹었다.

모처럼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린 다나카는 오는 26일 또 다른 시카고팀인 화이트 삭스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다나카는 "지는 것은 분하다. 오늘 졌으니 다음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