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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마이애미·샌안토니오,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전 진출

박철호 기자  2014.05.16 0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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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96-9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2위에 오른 마이애미는 1, 2차전을 내리 이긴 후 3차전에서 90-104로 대패했으나 4, 5차전을 모두 잡으며 동부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11~2012시즌, 2012~2013시즌 정상에 선 마이애미는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마이애미가 최근 10시즌 동안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것은 6번째다. 이는 명가로 일컬어지는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만이 달성했던 기록이다.

최근 8시즌 동안 마이애미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뛴 것 또한 6번째다. 그는 2006~2007시즌과 2008~2009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누볐다.

제임스는 이날 29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해 마이애미의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드웨인 웨이드가 28점을 터뜨리며 제임스와 함께 마이애미 승리를 쌍끌이했다.

크리스 보쉬(16득점)와 레이 앨런(13득점)이 마이애미 승리를 도왔다.

2002~2003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렸던 브루클린은 끝내 '디펜딩 챔피언'이 벽을 넘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브루클린은 이날 줄곧 앞서가다가 마이애미의 뒷심을 당해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조 존슨(34득점 7리바운드)과 폴 피어스(19득점), 데론 윌리엄스(17득점)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3쿼터 중반 51-61로 리드를 내준 마이애미는 66-75로 뒤진 채 3쿼터를 끝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라샤드 루이스와 제임스가 3점포를 연달아 꽂아넣어 72-75로 따라붙었으나 존슨과 피어스에게 2점슛과 3점포를 헌납하면서 다시 끌려갔다.

좀처럼 승부를 뒤집지 못하던 마이애미는 83-91로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2분48초를 남기고 터진 제임스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렸다.

브루클린의 공격을 잘 차단한 후 웨이드의 2점슛으로 점수를 더한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존슨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90-91까지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32초전 앨런이 3점포를 꽂아넣어 93-91로 승부를 뒤집었다.

브루클린이 존슨과 숀 리빙스턴의 슛 실패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사이 마이애미는 앨런의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존슨에게 3점포를 헌납, 95-94로 쫓겼으나 종료 9초 전 제임스가 자유투 2개 가운데 한 개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다.

이후 브루클린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마이애미는 그대로 이겼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샌안토니오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104-82로 완승을 거뒀다.

1~3차전을 내리 이긴 샌안토니오는 4차전에서 92-103으로 졌으나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2011~2012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에 토니 파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만났으나 카위 레오날드(22득점 7리바운드), 다니엘 그린(22득점 9리바운드), 팀 던컨(16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일궈냈다.

2010~2011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선 포틀랜드는 1999~2000시즌 이후 14시즌만에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샌안토니오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21득점 10리바운드)와 데미안 릴라드(17득점 10어시스트), 위즐리 매튜스(14득점)가 포틀랜드를 벼랑 끝에서 구해내기 위해 애썼으나 팀 패배에 쓸쓸히 짐을 쌌다.

◇NBA 15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4승1패) 96-94 브루클린(1승4패)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4승1패) 104-82 포틀랜드(1승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