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현지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PGA투어 사무국은 12일 오전 6시39분(한국시간·현지시간 11일 오후 5시 39분) 대회장이던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 주변에 낙뢰 주의보가 내려져 대회를 중단했다.
오후 8시 현재까지 약 1시간 20분 가량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언제 재개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총 71명이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 60명이 경기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상위권 11명의 선수가 진행 중이었다. 경기 중단이 선언되면서 모든 선수와 갤러리들은 현장을 즉시 떠났다.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30)가 13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15언더파를 기록, 마지막 홀을 남겨둔 2위(12언더파) 짐 퓨릭(44·미국)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카이머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 2011년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이후 2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카이머와 함께 최종일 공동 선두로 나섰던 조던 스피스(21·미국)는 13번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1타를 잃어 11언더파 단독 3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