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챌린지(2부 리그)의 대전시티즌이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의 맹활약을 앞세워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대전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에서 아드리아노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1무)을 달린 대전은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 2위 대구FC(3승3무2패·승점 12)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 3월30일 고양HiFC전(4-1 승)부터 내리 5연승을 거둔 뒤 지난 4일 대구전(0-0 무승부)에서 흐름이 잠시 끊겼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11월3일 이후 7경기 연속 홈경기 무패(6승1무) 기록과 동시에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세웠다.
이날 전반 33분과 전반 42분 잇따라 안산의 골망을 연 아드리아노는 시즌 11호골로 9골의 정조국(안산)을 넉넉히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달렸다.
시즌 개막전부터 6경기 동안 매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다가 지난 대구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아드리아노는 이날 2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전반 33분 황진산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킨 아드리아노는 전반 42분 우측에서 올린 서명원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에서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에 이은 빠른 턴동작이 일품이었다. 마무리 슈팅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완벽한 골을 이끌어냈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까지 흠잡을 데 없었다.
0-2로 전반을 끌려간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성빈을 빼고 박현범을, 후반 26분 서동현 대신 김신철을, 후반 38분 안동은 대신 김신철을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추가골 없이 0-2로 끝났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안산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