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가 지난 8일 발표된 한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서 탈락한 주축 수비수 박주호(27)를 위로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호가 브라질 월드컵 출전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사실을 전하면서 박주호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곁들였다.
마인츠는 "5월8일 발표된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엔트리에 박주호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가장 힘들게 (탈락을)결정한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30인의 예비 엔트리는 비록 공개되지 않지만 존재하고, 최종 명단 확정 기한인 6월2일까지 예비 명단의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박주호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스위스 FC바젤에서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로 이적한 뒤 올 시즌 곧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꿰찬 뒤 토마스 투헬(41) 감독의 지휘에 의해 중앙 미드필더까지 영역을 확장해가며 맹활약, 팀의 중상위권 도약에 기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4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1골3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스포츠지 키커의 '경기 베스트11' 총 3회(17·24·28라운드) 선정·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4월 첫 주 유럽축구 MVP' 선정·독일 일간지 빌트의 평점 2~3점(최고평점 1) 수회 부여 등 현지에서 각광을 받았다. 지난 2월 빌트는 아직 군 미필자 신분인 박주호의 병역 면제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냈을 정도다.
그러나 4월6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0-2 패)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현지 병원에서 봉와직염 진단을 받았다.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같은달 28일 조기귀국한 박주호는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45·제이에스병원대표원장) 박사의 집중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을 눈 앞에 뒀으나 회복 속도와 부상 재발 가능성 등으로 결국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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