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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U-16 男대표팀, 아시아 예선 결승서 일본과 우승컵 놓고 격돌

김창진 기자  2014.05.03 1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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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조인묵(양명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4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2단식에 나선 정윤성(양명고)과 오찬영(동래고)이 각각 승리를 따내며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윤성-임민섭(용인고) 조도 복식에서 1승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3-0으로 꺾은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조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일궈냈다"며 "결승에서 일본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어지는 주니어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다. 본선은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