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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대형병원 화재 800여명 긴급 대피

전선이 타면서 정전으로 환자들 놀라

박용근 기자  2014.05.03 08: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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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등 8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오후 620분경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산재 중앙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전기 배선이 타면서 병원이 정전돼 이에 놀란 환자 380여명과 보호자 등 4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한때 불안에 떨기도 했다.

이날 불은 2층 세탁실내 전선 배관에서 발생해 세탁실 일부와 전선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8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인해 입원하고 있던 환자들은 신관 병동이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원 산재 전문 병원으로 산재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