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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이대호,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 4타수 무안타…타율 0.298

박철호 기자  2014.04.26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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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낸 이대호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최근 26타수 2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98로 떨어졌다.

1-1로 맞선 1회말 1사 2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2구째 시속 139㎞짜리 직구를 노려쳤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에는 기쿠치의 5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팀이 3-2로 조금 앞선 8회 2사 3루의 찬스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전날 세이부에 1-2로 졌던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치면서 14승째(8패1무)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