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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타구에 급소맞은 SK 윤희상, 이상 무… 1군엔트리 제외

윤희상 1군 엔트리 말소…이한진 콜업

박철호 기자  2014.04.26 2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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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타구에 급소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던 윤희상(29·SK 와이번스)이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일주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지난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윤희상은 1회말 톱타자 김문호의 강습타구에 급소 부위를 맞았다.

윤희상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공을 잡아 1루에 송구하려 했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 탓에 이내 공을 놓쳤고, 그라운드에 누워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윤희상은 결국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나온 정밀검사 결과 윤희상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진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희상은 안정을 취하기 위해 먼저 인천으로 향했다. SK는 선발 로테이션을 걸러야 하는 윤희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한진(31)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SK는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의 오른 전완근 미세 염증 탓에 선발에 공백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여건욱이 임시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SK는 윤희상을 대신할 선발 자원을 놓고 고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