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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KT 구조조정 중단 요구하며 비판

강민재 기자  2014.04.25 1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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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당이 25일 KT를 향해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명예퇴직 신청자가 무려 8320명 넘어서면서 KT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며 "원치 않은 퇴직신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온갖 협박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수십년을 일해 온 직장에서 쫒아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문제는 KT가 이번 구조조정에 그치지 않고 삼성식 구조조정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삼성처럼)상시 구조조정을 하고 2년 이상 고과 'F'를 받으면 권고사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정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관련부처는 KT가 국가기간통신사업자로서 보편적 서비스와 통신망 산업의 공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