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독일의 공영방송 도이치 벨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리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손흥민은 함부르크를 거쳐 현재 레버쿠전에서 활약 중이다.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 무대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를 발판으로 홍명보호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브라질월드컵과 관련해서 "우선 16강부터 진출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16강 이상 진출할 가능성은 모드 팀에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 축구가 4강 신화를 썼던 2002한일월드컵 이후의 한국 축구를 집중 조명했따.
손흥민은 2002한일월드컵을 기억하면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는데 한국이 4강에 진출해 내게 매우 특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경기를 할 때마다 전 국민이 넋을 잃고 지켜봤다"고 더했다.
손흥민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현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명보(45)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호나우두도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