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뮤지컬스타 정선아(30)가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27)의 일본 첫 '뮤지컬 & 발라드 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선다.
16일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선아는 5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4 시아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투어 콘서트 인 재팬'에서 김준수와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르는 건 4년 만이다. 김준수와 정선아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에 함께 출연했다. 그 해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인기상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정선아는 '모차르트!'를 비롯해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위키드'로 일본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씨제스는 "최근 배우들의 기량과 완성도가 높은 한국 뮤지컬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선아는 다양한 해외 라이선스 대표작에 출연, 뮤지컬 한류 3.0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기대된다. 이번 김준수와의 듀엣 공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라고 기대했다.
김준수는 이번 공연으로 약 7만명을 만난다. 13~15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3만6000명, 5월 22~24일 오사카의 오사카죠홀에서 3만3000명을 끌어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