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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 김재성, 멀티골로 클래식 8라운드 MVP

'프로 데뷔골' 김찬희, 챌린지 4라운드 MVP

박철호 기자  2014.04.16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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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김재성(31)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주간 MVP로 김재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물 오른 골감각을 보이며 포항을 선두로 이끌었다"며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김재성은 지난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과 35분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그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김재성의 활약 속에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 행진을 달린 포항(5승1무2패·승점 16)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전북현대)과 정대세(수원삼성·이상 1골)가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재성을 비롯해 이종호(전남드래곤즈·1골)·김승대(1골1도움)·이명주(이상 포항·1도움)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현영민·방대종(이상 전남)·윤영선·박진포(이상 성남)가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정성룡(수원)이 주간 베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팀에는 총점 9.88점을 얻은 수원이 선정됐고 베스트매치로는 전남과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전남 2-1 승)가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4라운드 MVP는 대전시티즌의 공격수 김찬희(2골)에게 돌아갔다.

연맹은 "지난 13일 광주FC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날 2골을 넣었다"고 김찬희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