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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개헌 발의 2월 임기국회 뒤"

김부삼 기자  2007.01.30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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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개헌 발의 시점에 대해 "2월 임시국회가 종료 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지역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개헌제안이 임시국회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려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개헌안 발의시기를 지정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국회가 민생개혁입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노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에서 개헌이 의제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야당이 개헌이 의제라면 참석하지 않겠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쪽에서는 만나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민생의 정의와 개념에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면서 "먹고사는 것만 민생인지 먹고 사는 것에 영향을 주는 다른 사안도 민생인지 판단의 여지는 있겠지만, 대화하다보면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