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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 석권

박철호 기자  2014.04.13 22: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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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생명이 제6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을 쓸어담았다.

삼성생명 남자팀은 13일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에쓰오일을 3-0으로 제압했다.

삼성생명 남자팀은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밟았다. 이철승 감독은 지난해 3월 부임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상은과 이상수가 경기를 지배했다.

1단식 주자 정상은은 이진권을 3-0(11-9 11-6 15-13)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질세라 이상수는 2단식에서 김동현의 추격을 3-2(8-11 9-11 12-10 11-8 11-7)로 잠재우고 게임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정상은과 이상수는 3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이진권-김동현 조를 3-2(7-11 11-4 7-11 11-8 11-4)로 제압,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영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 여자팀은 포스코에너지를 3-1로 꺾고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여자팀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삼성생명 탁구단은 2011년 8월 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경이 단·복식에서 2승을 쌓으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조유진은 4단식에서 윤선애를 3-0(12-10 11-7 11-7)으로 잡고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