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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0대 모텔 女주인 살해범 검거

둔기로 살해하고 달아 났다가 붙잡혀

박용근 기자  2014.04.13 0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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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속보>60대 모텔 주인을 때려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 중이다.

13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모텔 여주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A(56)씨를 붙잡아(살인)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7분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 내실에서 주인 B(60·)씨의 얼굴을 둔기로 7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가 운영하는 모텔에 장기 투숙중인 A씨는 당시 인근 식당에서 고스톱을 치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100만원권 수표가 있으니 밀린 숙박비를 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의 지인 C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텔에 설치된 CCTV화면 분석 등을 통해 범행 후 서울로 달아난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