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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칼날, 캡틴아메리카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

송경호 기자  2014.04.11 12: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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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방황하는 칼날'이 개봉 첫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10일 479개 스크린에서 2215회 상영, 6만6625명을 불러 모았다.

3월26일 개봉 이후 1위를 내놓지 않았던 '캡틴 아메리아, 윈터 솔져'는 '방황하는 칼날'보다 많은 스크린수(655개)를 차지하고도 5만4711명이 보는 데 그치며 한 계단 내려왔다.

정재영(44)과 이성민(46)이 주연한 '방황하는 칼날'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한 여중생의 아버지 '상현'(정재영)과 이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억관'(이성민)의 이야기다.

엄정화가 주연한 '베스트셀러'(2010)를 연출한 이정호(39)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한편 10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이날 개봉한 영화들로 물갈이됐다.

2만6865명이 본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감독 레니 할린) 3위, 장혁·조보아 주연 '가시'(감독 김태균)가 2만556명을 모으며 4위, '선 오브 갓'(감독 크리스토퍼 스펜서)은 1만9874명으로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