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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朴정부, 불통·독선 대선공약 파기 심판해야”

강민재 기자  2014.04.11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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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6·4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박근혜 정권의 심각한 불통과 독선, 퇴행을 바로잡고 대선공약 파기를 심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선대위원장단 첫 회의에 참석해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하고 대선 당시 약속했던 경제민주화, 복지를 되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정당, 수권정당으로 키워내는 것”이라며“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도 저희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선대위원장단 회의 직후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데 대해) 별로 고심하지 않았다. 당에서 시키면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부산·경남은 물론이고 제가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가서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일단 애초에 정당공천 폐지가 공약됐던 근본 이유가 지금까지 기초선거의 공천과정이 국민들이 볼 때 납득이 가지 않고 아름답지 못한 모습이 많았다고 인식했기 때문 아니겠나”라며 “이제 공천을 하게 됐으니 공천과정과 내용에 있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공천 방안에 대해서는“앞으로 당이 논의하고 공동선대위원장단 회의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