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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한국영화 복귀작 '도희야', 김새론·송새벽과 호흡

김한나 기자  2014.04.09 1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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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두나(35,사진) 김새론(14) 송새벽(35) 주연 영화 ‘도희야’가 5월 개봉한다.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가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다는 내용이다. 

배두나는 ‘도희야’를 통해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한다. 서울에서 외딴 바닷가 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 역이다. 스스로도 말 못 할 상처를 지니고 있음에도 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인 소녀 ‘도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김새론은 도희를 연기한다. 친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영남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송새벽은 ‘도희’에게 폭언을 쏟아붓는 의붓아버지다.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을 통해 주목받은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