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조명조(57. 2급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한데이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A(60)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 본부장 이모(54·구속기소)씨로부터 금품과 접대를 받은 혐의로 소환됐다.
지난달 21일 구속된 조 사무처장은 2009∼2011년께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 본부장 이모씨로부터 4∼5차례에 걸쳐 8천만∼9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 사무처장 등 인천시 고위공무원들과 평소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이씨 등으로부터 금품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8일 같은 혐의로 소환해 조사한 인천 모 부구청장 B(55)씨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