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4월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영업용·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4월11일부터 영업용 자동차의 보험료를 1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업무용 자동차는 4월16일부터 4% 인상된다.
영업용 자동차는 택시나 버스·택배차량 등 수익을 얻기 위해 운행하는 차량이고, 업무용 자동차는 법인에 소속된 차량이다.
동부화재도 4월11일부터 영업용 자동차의 보험료를 10%, 업무용 자동차는 5월1일부터 3% 올리기로 결정했다.
LIG손보는 다음달 7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하고, 업무용은 5월1일부터 3% 올릴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인상 시점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5월부터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를 각각 10%, 3% 수준에서 인상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0%, 3%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일반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인상은 아직 검토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