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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홍명보호, 5월28일 튀니지와 평가전...월드컵 출정식

박철호 기자  2014.03.31 1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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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홍명보호(號)가 오는 5월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 본선체제로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축구연맹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다.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알제리의 가상 파트너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3월13일 원정경기로 튀니지와 딱 한 번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튀니지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 예선에서 적도 기니, 시에라리온, 케이프 베르데 반도 등과 한 조에 속해 4승2무를 기록,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카메룬과 맞붙은 최종예선에서는 1·2차전 득점 합계 1-4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은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30일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6월10일 전후로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 짐을 풀 예정인 축구대표팀은 6월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차례로 H조 조별리그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