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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의 이름을 걸고 활약할 프로배구단 유치 추진

박철호 기자  2014.03.23 18: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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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광주시가 남자 프로배구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한국전력 남자 프로배구팀인 '캡코 빅스톰(KEPCO VIXTORM)'의 광주 유치 의향서를 한국전력 배구단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올해 말 한국전력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배구팀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접촉했으며 지난 17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19일에는 광주시체육회, 광주시배구협회 관계자들이 구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한국전력배구단에 주경기장과 연습장 제공, 각종 행정 편의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전력배구단측과 프로배구연맹은 광주시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을 전해졌다.

광주는 나산플라망스 남자농구단(1996년~1998년)과 광주신세계쿨캣(1998년~2006년) 여자농구단이 광주를 연고로 활약했다. 또 현재 광주에는 프로야구팀인 KIA타이거즈와 축구팀인 광주FC가 있다.

김홍식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광주는 겨울철 스포츠가 없다"며 "프로배구는 겨울철 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만큼 프로배구단이 광주의 이름을 걸고 활약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