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 5선 중진 정의화 의원은 19일 “어떤 법을 제안했는데 다른 법을 통과시켜주면 이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자세는 없어져야 할 아주 나쁜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법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이 법을 함께 논의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국격이 달린 문제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전 원자력방호방재법 통과를 주장하고 있으나, 방송법 개정안을 함께 처리해야만 원자력법 통과에 협조해줄 수 있다는 민주당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정 의원은 “여야가 한단계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전에 원자력 방호방재법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