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與, 4월30일 ‘원샷경선’ 서울시장 후보 선출

강민재 기자  2014.03.19 10:12:33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은 4월30일 한 번의 현장투표, 이른바 ‘원샷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새벽 회의에서 기존에 논의됐던 권역별 투표, 즉 순회경선 대신 원샷경선 방식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간의 경선 기간 동안에는 4번의 TV토론과 3번의 권역별(서울 동서남북)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경기도 등 도(都) 지역도 TV토론과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되, 투표 편의를 고려해 시·군·구 단위에서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다음날에는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 현장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광역시와 세종시는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서울처럼 '원샷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키로 했다.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권역별 순회경선 시) 엄청난 동원을 하는 등 부작용이 클 수 있다"며 원샷경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선 참여 후보를 선정하는 '컷오프' 결과는 여론조사 실시 후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에는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