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재갑 기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국가 보훈처로부터 대전현충원 매점 수익 사업권을 유조회 명의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 회장측이 개인 명의로 수익사업 및 그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중 일부가 유족회 기금으로 입금하고 차액 등은 개인 수익금으로 착복하고 있다는 진정 및 첩보에 따라 서울 용산경찰서 지능팀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유족회측에 따르면 대전 현충원 매점운영 등에 관내 지난 2008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수익사업으로 국가보훈처로부터 위탁 받아 매점운영의 수익은 회원들의 복지와 어렵고 힘든 회원들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예산으로 편성하여야 함에도 불구 전 회장측은 개인 수익으로 착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예로 전 회장은 지난 2008년도 매점을 개인 명의로 운영할 강시 조화 판매금액을 판매가 5000원짜리를 1만원으로 4000원짜리를 8000원으로 판매해오다 현충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대전현충원 매점운영을 해온 전 회장측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장부 일체를 압수한 후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꽃을 납품한 업체 등에도 부정한 방법으로 폭리를 취하지 않았는지 매점운영자 측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