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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공장 자살추정 불 1명 숨지고 3천여만 원 재산피해

"사는게 힘들다 작업반장님 미안합니다..."

박용근 기자  2014.03.17 1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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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냉동식품 공장에서 자살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새벽 2시 27분경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한 냉동식품 공장에서 불이나 이 회사 직원 A(33) 씨가 숨지고 26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불은 4층 사무실을 태워 집기류 등이 불에 타고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사는게 힘들어 죽고싶다. 작업반장님 미안합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씨가 불을 질러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