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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센터 이동통신사 등 통해 정보 누설

2 명 구속 8 명 불구속

박용근 기자  2014.03.17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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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면서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받아 택배회사 및 이동통신사 직원을 통해 알아낸 개인정보를 유출한 10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7A(32) 씨 등 2명을 '개인정보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씨 등 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씨 등은 심부름센터 운영자 및 종업원으로 지난해 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 받은 후, 택배기사로부터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382 회의 개인정보를 수집 판매해 7138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하고, C(49) 씨 등 4명은 택배기사로 배송정보 조회 프로그램 권한을 양도해 26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으며, 지점장은 그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