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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새누리당 승리 위해 도당위원장직 양보”

자리욕심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다

신형수 기자  2014.03.14 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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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이 경기도당위원장직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의원은 그동안 경합을 벌여왔던 경기도당위원장의 뜻을 숙고한 끝에 접고 이를 13일 황우여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황 의원은 지방선거 필승을 목표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국회의원 간 경기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심하게 다투는 모습이 당의 화합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여러분께 누가 될 뿐만 아니라 더욱이 계파 간 싸움으로 비춰지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신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요청도 있었으나, 처음부터 도당위원장직 또는 공천관리위원장직이라는 자리욕심에 연연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고사하고 당 지도부에 일임했다라고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도당위원장 경합을 종식시키겠다는 이번 결단을 통해 당의 화합과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새누리당의 발전과 지방선거의 필승을 위해 함께 헌신,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