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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형성, 캐딜락챔피언십 첫날 이븐파로 무난한 출발

박철호 기자  2014.03.07 1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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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형성(34·현대하이스코)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형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17번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이븐파를 친 김형성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2) 등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3언더파를 기록한 해리스 잉글리쉬(25·미국) 등 선두그룹과는 3타차다. 

이날 경기는 폭풍우로 인해 대부분의 선수가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하고 순연됐다. 1라운드를 모두 끝낸 선수는 공동선두 잉글리쉬를 포함해 6명뿐이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39·미국)는 10번홀까지 마치는 동안 버디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하면서 2오버파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공동 47위다. 

우즈는 캐딜락 챔피언십 7승을 포함, WGC 시리즈 대회에서만 통산 17승을 휩쓸었다. 

하지만 지난주 혼다클래식 4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고 이번 대회 역시 경기 전날에서야 출전을 발표했다. 

또다른 한국 선수인 정연진(24)은 6개홀을 남겨둔 가운데 2오버파를 기록했다. 우즈와 함께 공동 4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