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6일 A(52.여)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 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의 한 대형마트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의류 1점을 절취해 나오던 중 이를 이상이 여긴 매장 직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집에 보관 중인 의류와 신발 등 188점을 압수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남편과 이혼한 후 우울증에 시달리며 혼자 살아오면서 훔친 새옷을 입고 애인을 만나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 싶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